[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의 한 사설 목장에서 사육하던 사자가 탈출해 소방과 경찰당국 등에 의해 사살.포획됐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쯤 고령군 덕곡면의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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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7시24분쯤 고령군 덕곡면의 한 사설 목장에서 사육하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소방과 경찰,엽사 등에 의해 탈출 1시간만에 인근 야산에서 사살.포획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8.1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경찰과 공동 수색에 나서 탈출 1시간만에 목장 인근 4~5m 지점서 탈출한 사자를 발견하고 사살 포획 등 방법 논의를 거쳐 전문 엽사와 함께 이날 오전 8시34분쯤 사살.포획했다.
포획된 사자는 고령군청에 인계됐다.
이날 우리를 탈출한 사자는 20살 가량된 암사자로 전해졌다.
수색 과정에서 소방은 고령군청에 주민 안전 등을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할 것으로 요청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소방은 이날 수색구조 인력 159명(소방 26, 경찰 127, 군청6)과 장비34대( 소방8,경찰24,군청2)를 현장에 동원했다.
소방과 경찰은 사자 탈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