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임원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성이 구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49분쯤 삼척시 임원읍 갯바위에서 넘어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강원 삼척 임원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성이 동해해경청 소속 헬기에서 내린 호이스트로 구조되고 있다. 2023.08.13 onemoregive@newspim.com |
현장에 도착한 임원파출소 구조요원들은 119구급요원들과 고립자 A(77년생) 씨를 응급처치한 후 육상 및 해상 이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헬기가 현장에 도착, 호이스트를 이용해 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켜 오전 11시 6분쯤 해양경찰 특공대 헬기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사고위치가 접근이 어려운 지형이었으나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갯바위나 해안절벽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므로 레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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