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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 여는 청와대…3년 7개월 만에 막 내린 용산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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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사, 연내 마무리 전망
2022년 5월 개막 용산 대통령실
2025년 12월 다시 청와대 복귀
'구중궁궐' 우려 속에 '소통 강화'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용산 대통령실이 약 3년 7개월 만에 문을 닫고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연다. 청와대는 예로부터 '구중궁궐'이라는 비판과 함께 불통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청와대 복귀가 많은 우려를 낳는 만큼, 대통령실도 '소통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사는 연내에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참모들의 업무 공간은 지난주부터 용산에서 청와대로 이전을 시작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도 성탄절 전후로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일하는 춘추관도 이날부터 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청와대로의 대통령실 이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 2025.12.14 gdlee@newspim.com

청와대는 1948년 정부가 수립되자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시절 총독관사로 쓰인 건물에 '경무대'라는 이름을 붙여 집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이름인 청와대(靑瓦臺)는 '푸른 기와집'이라는 뜻으로, 1960년 윤보선 전 대통령 때 처음 쓰여졌다. 당시 4·19 혁명 분위기 속에 경무대가 지닌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해 이름을 바꿨다.

청와대는 이후 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대통령 집무실로 쓰였다. 그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열었다. 2022년 3월 20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발표됐고, 같은 해 5월 10일 윤 전 대통령이 용산 청사로 첫 출근했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있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시화문으로 화물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3년7개월만에 용신에서 청와대로 이전한 대통령실 집무실은 올해 말까지 이사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12.21 pangbin@newspim.com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청와대 출근일이 확정되면 청와대 복귀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행사 역시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완료되면 공식 명칭 역시 '청와대'로 바뀐다.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양식을 다시 사용한다. 홈페이지와 각종 설치물과 인쇄물 및 직원들의 명함에도 새 표장이 적용된다.

다만 청와대에서 집무를 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통령이 그간 누차 "퇴임은 세종시에서 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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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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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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