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환대받던 29세의 중국 '큰손'아트컬렉터,갑자기 블랙리스트에?

기사입력 : 2023년08월12일 11:07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7: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더비런던서 위탁작 3점 경매당일 취소한 수집가
필립스홍콩서 추정가 20배에 그림 낙찰받은 공격적인 컬렉터, 대금정산 둘러싸고 경매회사와 갈등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주머니가 꽤 두둑하고, 작품 수집을 대단히 공격적으로 하던 중국의 젊은 컬렉터가 경매 시장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미술전문매체 아트넷이 최근 보도했다.

아트넷 뉴스는 올해 29세인 딩 이샤오(Ding Yixiao) 중국 '샤오(Xiao)현대미술관' 창립자가 논란의 인물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까지도 미술시장에서 최고 환대를 받던 거물 컬렉터가 이제는 경매회사로부터 '거래를 해선 안되는 인물'로 분류된 것이다. 어째서 그는 경매회사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걸까.

논란의 인물인 딩 이샤오는 중국 산둥성 르자오 출신으로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UCLA를 졸업했다. 1994년생인 그는 지난 2018년부터 미술품 수집을 시작한 젊은 컬렉터다. 근래들어 중국의 재벌급 아트컬렉터들이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잇따라 난관에 봉착한 상황에서 타전된 소식이라 이번 보도는 관심을 모은다. 게다가 수집가의 이름을 딴 산둥성 리자오의 샤오현대미술관은 '내부 보수공사' 때문이라곤 하나 문을 닫아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미국 여성화가 에밀리 메이 스미스의 2014년작 '브룸 라이프'(Broom Life). 유화. 122x94cm. 이 그림은 지난 2021년 6월 필립스와 폴리옥션이 홍콩서 공동개최한 경매에서 무려 1240만 홍콩달러(160만 달러)에 낙찰됐다. 당초 작품의 추정가는 60만홍콩달러(7만8000달러)였으나 엄청난 경합 끝에 추정가의 20배가 넘는 금액에 팔렸다. 호가를 가공할정도로 높여 부른 사람은 중국의 야심찬 컬렉터 딩 이샤오였다. 그는 이 작품을 올 7월 소더비 런던 경매에 내놓았다가 경매 당일 전격 철회했다. 냉각기에 접어든 미술시장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사진=필립스,폴리옥션] 2023.08.12 art29@newspim.com

지난 7월 소더비 런던에서 'The Now'라는 이름의 초현대미술품 특별경매에는 1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런데 경매 당일 갑자기 3점의 그림이 철회됐다. 철회된 작품은 인기가 높았던 여성 예술가들의 페인팅이었다. 이 경매는 출품작수가 적어 '슬림한 경매'였는데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작품을 비롯해 3점이 취소가 되면서 더욱 슬림해졌다. 출품이 철회된 그림은 루이스 보네(Louise Bonnet), 힐러리(Hilary Pecis), 에밀리 매 스미스(Emily Mae Smith)의 작품이었다. 이들 작품의 낮은 추정가는 44만파운드, 높은 추정가는 66만파운드(56만달러~84만달러)였다. 이에 옵저버들은 급하게 취소된 3점의 작품에 대해 수군거렸다.

한 사람은 "작품들은 훌륭한 그림들(great paintings)인데 아쉽다"라 했고, 다른 이는 날로 심화되는 미술시장의 침체에 대해 거론했다. 이들 작품은 아시아 수집가가 위탁한 것이었다. 이날 소더비 초현대미술 경매 중 여성 작가 3명의 작품 추정가는 최근 몇년간 가공할 정도로 치솟았던 경매결과를 반영해 꽤나 높게 책정된 것이었다. 위탁자가 급작스레 작품 출품을 철회하는 바람에 단기간에 치솟았던 초현대미술품의 가격에 의문부호가 켜지게 됐다. 이들 작품을 팔겠다고 했다가 전격적으로 거둬들인 의뢰자는 딩 이샤오였다.

딩 이샤오의 인스타그램에는 앞서 언급한 여성 미술가의 작품 외에도 하비에르 칼레자, KAWS, 무라카미 타카시, 나라 요시토모, 에드 루샤 같은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다수 올려져 있다. 화제를 모으는 유명 현대미술가들의 작품 이미지로 이샤오의 인스타그램은 가득차 있다. 이샤오는 아트넷(Artnet) 뉴스의 질문에 "미술시장의 현 상황이 매우 나빠 경매를 철회했다"며 "여전히 작품을 소장 중"이라고 답했다. "이것들은 내 작품이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이 일에 대해 소더비는 고객 기밀 유지를 이유로 논평을 거부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에 새로 들어선 필립스의 아시아 본부. 헤르조그 드 뫼롱이 설계했다. [사진=필립스] 2023.08.12 art29@newspim.com

이번 소더비 런던 경매에 올랐다가 전격취소된 3점의 그림 중 에밀리 매 스미스의 유화 '브룸 라이프'(Broom Life, 2014년작)는 불과 2년 전인 2021년 6월 필립스&폴리 홍콩 경매에서 무려 1240만 홍콩달러(160만 달러)에 판매됐던 작품이다. 믿기지 않는, 대단한 낙찰가였다. 당초 경매사가 매긴 '브룸 라이프'의 추정가는 60만홍콩달러(7만8000달러)였다. 이 엄청난 가격까지 호가를 끌어올린 인물이 이샤오였다. 그는 자신의 취향과 미술관에 부합하는 작품이라면 가격은 고하간에 공격적으로 구입하는 젊은 수집가라고 아트넷은 분석했다.

필립스 경매에 나온 '브룸 라이프'를 반드시 손에 넣고싶었던 이샤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EMS를 위해 나와 싸우지 마십시오. 우리는 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리곤 마침내 작품을 낙찰받고 나선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피드를 인스타그램에 올린바 있다. 

이렇듯 에밀리 매 스미스 작품에 대한 이샤오의 애착과 자신감과는 별개로, 필립스 경매와의 관계는 악화되었다고 아트넷은 전했다. 필립스는 고객 기밀유지를 이유로 논평을 거부했지만 소식통은 이샤오와의 거래에서 문제가 너무 많아 현재 거래가 완전히 금지된 상태라고 전했다. 즉 이샤오가 필립스에게 갚아야 할 미불금의 최종마감일인 8월 4일을 어겼다는 것. 이 소식통은 '지불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샤오는 일부 사항은 시인했지만 다른 주장을 펼쳤다. "나는 그들을 고소했다. 필립스는 나의 작품을 팔았고 판매 후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다시는 필립스와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뉴스핌] 홍콩 서구룡문화지구의 문화명소로 부상한 필립스 홍콩의 신사옥 내부. 사진은 지난 3월의 필립스 홍콩 경매의 프리뷰 장면이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3.08.12 art29@newspim.com

아트넷은 지난 5월 이샤오의 변호사가 필립스에 자신의 위탁작품 7점의 해머 프라이스(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은 낙찰가)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하나는 경매에선 안 팔렸으나 비공개로 팔렸다. 나머지는 두 차례의 경매를 통해 팔렸다. 변호사는 자금이 지불되지 않으면 7일 이내에 법적 절차가 시작될 거라 통보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법적 소송은 제기되지 않았다. 그는 필립스로부터 아직 30만달러를 못받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중국 산둥성 샤오현대미술관이 올 2~5월 개최한 스페인 작가 에드가 플랜의 개인전 전경. [사진=샤오현대미술관 인스타그램] 2023.08.12 art29@newspim.com

한편 이샤오는 아트넷에 미술관이 현재 보수공사 때문에 휴관 중이나 11월에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에 또다른 전시공간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샤오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갈등도 일부 불거지고 있다. 몇몇 미술품 딜러와 운송업체들은 아트넷의 취재에  "이샤오와 아무런 문제없이 비즈니스및 미술품을 거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 소식통은 송장을 요청한 후 미지급되었다고 보고했다. 한 딜러는 반복적인 지연 끝에 계획된 판매를 취소했다고 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경매에서 이샤오의 대리인 역할을 했지만 그가 낙찰된 작품에 대한 지불을 거부해 곤경에 처했다고 아트넷에 귀뜸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중국 미술계는 함구 중이다. 다만 중국의 미술품 수집가와 사립 미술관의 평판에 이 사건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중국 산둥성 르자오의 샤오미술관 개관(2022년 11월)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샤오미술관 인스타그램] 2023.08.12 art29@newspim.com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