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프리츠커賞 예측무대된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올해는 리나 고트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기엔 자하 하디드,프랑크 게리 등 건축거장 참여
근래들어 미래 가능성있는 건축가 발굴에 방점
라이브공연·교육프로그램 이어져..골드만 삭스가 공식스폰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해마다 여름이면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에는 특별한 파빌리온이 세워진다. 런던 하이드파크의 현대미술관인 서펜타인갤러리(Serpentine Gallery)가 매년 세계 각국의 건축가에게 의뢰해 파빌리온(임시건축물) 프로젝트를 펼치기 때문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레바논 출신의 여성 건축가 리나 고트메가 디자인한 2023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아 타블르' [사진= ⓒIwan Baan. 이미지제공=서펜타인 갤러리] 2023.06.07 art29@newspim.com

서펜타인갤러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6~10월 세계 각국의 건축가를 초빙해 미술관 앞마당인 켄싱턴가든에 현대건축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파빌리온을 선보여왔다. 2000년에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영국·1950~2016)가 처음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서펜타인갤러리의 기금 마련 등을 위해 창안됐더.

여름과 가을 한시적으로 서펜타인갤러리 뜰에 세워지는 파빌리온이 갈수록 인기를 끌자, 이제는 글로벌 건축계및 문화예술계의 의미있는 야외 프로젝트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건축가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는 예가 늘자 '프리츠커상 예측무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레바논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여성 건축가 리나 고트메가 디자인한 2023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상공에서 보면 커다란 목재 우산 형상이다. [사진=서펜타인 갤러리] 2023.06.07 art29@newspim.com

올해는 레바톤 태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디자인한 원형의 파빌리온이 9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로 22번째 참여작가이자 '2023 서펜타인갤러리 파빌리온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리나 고트메(b.1980)는 국내에는 생소하나 프랑스에서는 이름이 꽤 알려진 건축가다. 레바논 출신에, 여성이라는 점에서 유럽 건축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작가로 선정된 고트메는 '아 타블르(A Table)'라는 타이틀로 거대한 목재우산 형상의 구조물을 제안했다. 그리곤 파빌리온을 찾은 관람객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친환경 건축물을 완성했다. 고트메의 파빌리온은 서아프리카 말리에 있는 도곤족의 토착적인 오두막을 연상시킨다. '아 타블르'라는 제목은 프랑스어로 '테이블(식탁)'이라는 뜻이자 '테이블로 와서 식사하자'라는 뜻이기도 하다.

고트메는 서펜타인갤러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구는 인간의 삶을 가능케 해주는 원천이다. 지구가 없다면 우리는 생을 영위할 수 없다.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우리가 소비하는 방법과 서로간의 관계및 살아있는 세계와의 관계를 엮는 방식을 잘 돌아봐야 지구와 지속가능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자연과 지구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재정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뜻에서 '아 타블로'라는 제목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리나 고트메가 디자인한 2023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내부. 나무의 질감과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사진=서펜타인 갤러리] 2023.06.07 art29@newspim.com

한편 서펜타인 갤러리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영국에 건축물을 짓지 않은 건축가(또는 아티스트)를 초빙해 프로젝트를 맡겨왔다. 자하 하디드가 첫 주자로 시작한 이 연례건축 커미션은 지금까지 올라퍼 엘리아슨(덴마크·2007), 프랭크 게리(캐나다·2008), 장 누벨(프랑스·2010) , 피터 춤토르(스위스·2011), 헤르초크 앤 드 뫼롱(스위스·2012), 아이웨이웨이(중국·2012), 수 후지모토(일본·2013), BIG-비야케 잉엘스그룹(덴마크·2016) 등이 참여했다.

또 장 누벨, 알바루 시자, 렘 쿨하스, SANNA(세지마 가즈요+니시지와 류에), MVRDV그룹, 다니엘 리벤스킨트 등도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초대됐다.

지난 해에는 미국 시카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스트이자 도시계획가인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가 선정돼 장중한 원통형의 '블랙 채플'을 선보였다. 아프리카 출신의 게이츠는 폐허로 버려진 건물을 매입해 예술공간으로 재생시캄으로써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공공프로젝트를 시행해온 예술가다. 서펜타인 파빌리온도 검고 간결한 구조물이 명상적 아우라를 내뿜어 화제를 모았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2023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맡은 레바논 출신의 여성 건축가 리나 고트메. 프랑스 파리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사진=서펜타인 갤러리] 2023.06.07 art29@newspim.com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6월 9일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대중에게 공개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라이브 공연, 시 낭송, 댄스 이벤트로 이뤄진 '서펜타인 파크 나이트'(Serpentine's Park Nights)가 펼쳐진다. 올해 프로젝트는 서펜타인의  CEO 베티나 코렉, 예술감독 한스 율리히 오브리스트, 특별 프로젝트 이사 줄리 버넬, 큐레이터및 공공실무 이사 예소미 우물루, 큐레이터 나탈리아 그라보프스카 등이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한편 2010년 이래 서펜타인 파빌리온 프로젝트 기획팀은 건축가의 명성 보다는, 건축의 공공성과 확장성,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각국의 역량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21년 프로젝트 참가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성 건축가 수메이야 밸리와 지난해 선정된 아프리카계 미국 작가 티에스터 게이츠다. 올해 역시 제3세계 건축가이자 여성 예술가인 리나 고트메가 선정돼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래저래 서펜타인갤러리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전세계 유망 건축가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길 희망하는 프로젝트이자, 여름과 가을 런던 하이드파크의 아트신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이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마침 10월11~15일에는 인근의 리젠트파크에서  세계 굴지의 아트페어인 '2023 프리즈(Frieze) 런던'도 열린다. 서펜타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리딩 파트너로 후원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