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 "신고서의 정보 신중히 파악 후 투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투게더아트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투자계약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토큰증권(STO) 사업에 첫발을 뗀 가운데, 금융당국은 투자신고서를 신중히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투게더아트는 업계 최초로 투자계약증권 증권 신고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상장주식·공모펀드·투자계약증권 차이' 자료 [사진=금융감독원] 2023.08.11 stpoemseok@newspim.com |
투게더아트는 투자자를 공개 모집해 총 7억 9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후 스탠리 휘트니 필라델피아 템플대학 명예교수의 작품인 'Stay Song 61'을 취득·관리한다.
사측은 10년 이내에 해당 기초자산을 처분하고 투자자들에 청산 손익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국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계약증권은 주식·펀드와 다르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며 "투자자는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신고서에 명시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기초자산 위험 ▲투자 손익구조 적정성 ▲공동사업 위험 ▲환금성 위험 등 투자계약증권 위험 요인이 신고서에 충실히 기재되도록 면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