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트렉스는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이 튀르키예의 파트너인 '콜루만'와 지난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지역 지진 피해 복구 지원 기부 및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CPC(콘크리트 펌프카) 추가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모트렉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전진건설로봇은 콘크리트 펌프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제작으로 지역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제품 공급 및 적시성 높은 A/S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를 중심으로 중동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튀르키예 콘크리트 펌프카 시장 규모는 2022년 330대였으나, 2023년에 450대, 2024년에는 6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건설 경기 호조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진건설로봇은 튀르키예 내 탑티어 기업인 콜루만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여 2023년 125대, 2024년에는 200대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이 튀르키예의 파트너 '콜루만'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진건설로봇] |
모트렉스 관계자는 "전진건설로봇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튀르키예의 지진 복구 건설 경기 호조는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본다"며 "금번 MOU를 통해 튀르키예 시장 내 확고한 지위를 형성하고 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콘크리트 펌프카 시장의 강자인 전진건설로봇의 제품은 인프라 건설이 필요한 지역들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특히 중동, 동유럽 등 새로운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가들과 지진이나 전쟁 등으로 피해 복구의 니즈가 있는 국가들에서 매출 증대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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