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2분기 순익이 78% 급증했다고 밝혔다.
일본 2위 자동차 기업인 혼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944억 엔(약 3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222억 엔을 크게 상회하고 레피니티브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3247.4억 엔을 웃돌았다.
혼다 측은 그 배경으로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대수가 34만 7000대로 전년 대비 44.7% 증가하고 부품과 반도체 공급 애로가 해소된 것을 꼽았다.
혼다의 중국 내 분기 판매대수는 치열해진 시장 경쟁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30만 9000대로 5% 감소해 미국 시장과 대조를 보였다.
혼다는 올 한 해 영업이익을 1조 엔으로 예상한 이전 전망을 유지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 1조1170억 엔 보다는 낮은 것이다.
[사진=로이터] |
kongsik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