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미술관 미술 플랫폼 구축 공사 준공식 개최
전시 공간·수장고 확장... 보존·전시 기능 등 강화
이동환 시장 "아람누리, 전문 공연예술센터 도약"
이동환(가운데) 고양시장 등 관계자들이 아람미술관 미술 플랫폼 구축공사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08.10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고양아람누리 내 고양시립아람미술관 미술 플랫폼 구축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9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고양미협회장, 문화재단 관계자, 예술인 및 작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종사자와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시립아람미술관은 2021년에 도비사업인 '공립미술관 건립 지원' 에 선정돼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고양시는 관내 유일한 공립미술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2023년 6월에 준공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및 향후 미술관 운영계획 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준공식 행사 후에는 시민들이 미술관 메인 전시장에서 미술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알로록 달로록'을 관람했다.
새롭게 조성된 미술관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기존 임대공간으로 이용되던 지하1층 해받이터는 상설전시장, 미술전문 교육실, 아카이브 공간으로, 지하 2층 임대공간은 제4전시장과 수장고로 탈바꿈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아람미술관 미술 플랫폼 구축공사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08.10 atbodo@newspim.com |
아람미술관 리모델링 공사에서 주목할 점은 전시 공간과 수장고의 확장됐다는 점이다. 이로써 공공 미술관 본연의 기능인 자료 수집, 보존, 전시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고양시는 지하1층 해받이터 전시장을 지역예술인 전용 작품 전시 공간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아카이브 공간을 통해 시각예술을 정보화하고 시각예술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아람누리가 공연과 미술, 음악 등 다채로운 예술이 공존하는 전문 공연예술센터로 도약했다"며 "국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 현재 활발히 조성되고 있는 씨제이(CJ)라이브시티 아레나와 더불어 아람누리가 고양시의 문화 교류와 관광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아람미술관과 야외광장을 연계해 아이와 가족이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획·대관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