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통영 앞바다 상륙…관계기관 비상근무태세 유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10일 오전 8시 교육부, 산업부, 해수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행안부 제공 |
이 장관은 "하천변 산책로, 해안가 저지대 도로, 지하차도 등에 대해 철저히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산지 주변 주택 등 위험지역 내 거주자는 즉시 대피시킬 것"을 재차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100~200mm▲강원영동 200~400mm▲강원영서 100~200mm▲충청권 100~200mm▲전라권 100~200mm▲경상권 100~300mm▲제주도 100~200mm 등이다.
이에 중대본은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기관의 비상근무태세 확립을 지시하고 특히 사전 통제와 대피조치에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이 장관은 "국민께서도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정부의 사전 통제와 대피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