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준 거쳐 3년 임기 활동
개인의원을 종합병원으로 키운 의료인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등 이끌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대한적십자사 새 회장에 김철수(79)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 이사장은 한적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16일부터 임기 3년의 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진=양지병원 홈페이지] 2023.08.09 yjlee@newspim.com |
김 회장은 "한적은 인도주의와 공평·중립·독립·자발적 봉사·단일·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의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하는 조직"이라면서 "그간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 출생인 김 회장은 1976년 개인의원으로 시작해 민간 종합병원으로 키운 의료인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돌보며 적십자 활동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모란장·목련장을 수훈했으며 JW중외박애상과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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