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목요일인 10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바람이 최대 600㎜까지 올 수 있어 기상청은 강한 비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함에 따라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0∼400㎜(최대 600㎜), 강원 영서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0∼200㎜로 관측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8.08 hwang@newspim.com |
이밖에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는 100∼200㎜, 전남 남해안·전라 동부 내륙·제주 산지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권에 100∼300㎜의 강수가 예상되고 경상 서부 내륙·경상권 해안은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는 30∼80㎜의 비가 올 예정이다.
태풍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오는 11일까지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에 예보된 최대 순간 풍속은 145㎞/h(40m/s) 내외, 강원 영동과 경상권 내륙, 전라권(남해안 제외), 충남 서해안, 제주도는 90~125㎞/h(25~35m/s),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청권 내륙은 70~110㎞/h(20~30m/s), 서울·경기북부내륙은 55~90㎞/h(15~25m/s)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3도▲부산 26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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