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9일 오전 대전 건물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은 10대 여학생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8시 28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10대 여학생이 떨어졌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이 신고 현장에서 A양(17)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경찰은 A양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교복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으며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또 A양의 가족들은 A양이 학교폭력과는 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양이 찍힌 건물 등의 CCTV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