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 인근 해상에서 떠밀려가던 표류자 2명이 구조됐다.
표류자 구조 현장.[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8.08 onemoregive@newspim.com |
8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주문진파출소 기사문 해상순찰대는 죽도해변 해안가를 순찰하던 중 해상에서 바깥으로 떠밀려 나가는 표류자 2명을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에 나섰다.
순찰대원 입수에 이어 곧바로 민간해양구조대 서프구조대원이 바다에 뛰어들면서 표류하던 여성 2명을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상륙하고 있고 관내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높은 파도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바다에서 활동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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