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여름새우란을 20일까지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일본의 여름새우란 100여 점을 비롯해 지네발란, 풍란, 석곡 등 다양한 희귀 자생식물 50여 점도 선 보인다.
자생식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세밀화도 감상할 수 있다.
신안 1004뮤지엄파크 '여름새우란' 전시를 박우량 신안군수와 관계자들이 감상중이다. [사진=신안군] 2023.08.07 ej7648@newspim.com |
신안군은 2013년부터 10회이상 새우란을 정기 전시했고 올해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대전을 개최하는 등 새우란 홍보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강용 기술보급과장은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여름새우란을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면 좋겠다"며 "재배온실과 판매장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새우란 재배 선도농가를 육성해 소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우란은 먹는 새우의 알이 아닌 식물 가운데 자생란의 한 종류로 뿌리가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해 새우란이라 이름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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