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POP 콘서트 준비상황 점검
방문 인원 많은 1~2개 의료 클리닉 24시간 운영 주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모든 참가자에게 개인용 폭염대비물품을 신속히 배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조직위원회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세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부안=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5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참가 대원들이 음료를 마시머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8.05 choipix16@newspim.com |
이날 회의는 6일 개최될 K-POP 콘서트 준비상황 및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아울러 앞선 회의에서 논의된 지원방안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K-POP 공연과 관련한 안전대책 관리를 주문했다. 이 장관은 "참가자 모두에게 생수가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탈진증상이 나타나는 참가자는 즉시 구급차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소방·경찰 등 안전관리 인력 배치 방안, 안전 펜스의 설치 상태, 안전 통로 및 입·퇴장 순서를 다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추가 지급되는 개인용 폭염대비물품이 참가자들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도 내놨다. 이 장관은 "팔토시, 쿨스카프, 미니선풍기 등 개인용 폭염대비물품을 신속히 모든 참가자들에게 배분해달라"고 덧붙였다.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방문 인원이 많은 1~2개 클리닉을 선별해 24시간 운영하고, 지원된 의료 물자와 국방부에서 지원한 의료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잼버리 대회 참가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K-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추가 물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참가자가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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