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단지에 건립 예정' 보도에 주민들 거센 반발
김 시장 "소통 우선... 최선 다하라" 관련 부서에 지시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최환금 기자] 2023.08.03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 출판단지 내에 수소발전소가 건립될 예정인 사실이 알려지자 운정신도시 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수소발전소는 수소와 산소를 연료전지 내에서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7월 '파주출판단지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들어선다' 제하 조선비즈 보도로 인해 논란이 일자 파주시가 해명에 나섰다.
3일 파주시는 "수소발전소 건립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어셀 등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파주출판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출판산업단지 관리기관인 '출판단지 입주기업협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나 현재 입주 반대로 사업추진에 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업자 측에서는 발전소 건립 추진에 앞서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우려하는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수소 발전에 따른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안정성이 검증돼야 발전소가 들어올 수 있을 것이기에 주민과의 소통에 우선 최선을 다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파주출판단지에 추진 예정인 수소발전소는 30MW급으로 사업비 약 1900억 원이 소요되며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