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포인트모바일, 재감사 '의견적정' 받아 상폐사유 해소...거래재개 청신호 켜지나

기사입력 : 2023년08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8월06일 08:00

1년4개월만 회계 재감사서 '적정' 의견
형식적 상폐 사유 해소…거래재개 청신호
전 대표이사 횡령·배임 혐의 악재 '고비'

이 기사는 8월 3일 오전 08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기업 및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이 1년 4개월만에 회계 재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향후 거래 재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제기된 횡령·배임 이슈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고비가 남아있지만, 굵직한 회계 이슈를 해소한 만큼 거래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포인트모바일은 '적정' 의견을 받은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지난해 3월 포인트모바일은 2021년 제무재표에 대한 감사의견 '한정'을 받고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는데, 2022사업연도 감사보고서가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상폐 사유가 모두 해소됐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회계 감사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회사는 이를 존폐 위기로 삼고 거래 재개를 위해 전 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적정' 감사보고서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 대기업과 POS 프로젝트 개발을 수주하고 글로벌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5G 단말기를 개발하면서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포인트모바일 로고. [사진=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은 적정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주요 상폐 사유는 해소했지만, 최근 발생한 전 대표의 횡령·배임 악재가 남아있다. 지난 3월말 포인트모바일은 전 대표이사인 강삼권 대표에 대해 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추가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인트모바일은 강 대표의 보유 주식 90만주를 담보로 설정하는 한편 손동균 이사를 신규 대표로 선임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실질심사 준비를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내부통제위원회'를 발족해 회사 중요사항의 결정 및 내부통제의 효율적 운영을 확립했고, 자체적으로 '감사실'을 구축해 모든 현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인트모바일은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 ▲통합 결제 단말기 ▲헬스케어 단말기 ▲RFID 리더기 ▲블루투스 스캐너 등 산업용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국내 및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Google), 퀄컴(Qualcomm), 팀뷰어(Teamviewer), 소티(SOTI)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1551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