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8일 친환경을 주제로 개막한 2023 속초 썸머페스티벌이 지역 청년들과 상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 속초 썸머페스티벌.[사진=속초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시에 따르며 청년커뮤니티 '쓰담속초'를 기반으로 설립된 '(주)빛나르고'와 손을 잡고 속초에서 즐기는 에코 바캉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속초 썸머페스티벌은 해변 레크리에이션 및 피트니스, 방문객 참여 미니게임, 아침을 깨우는 웰니스 3종, 환경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버려진 팔레트와 보드를 활용해 조성된 행사장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병뚜껑과 폭죽 탄피 등을 가지고 오면 핸드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해 주고 미니게임 참여 시 경품으로 친환경 연필, 비누, 키링 등을 제공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또 해변 맨몸운동, 움직이는 명상, 새벽 플로깅 등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별도의 기구나 버려지는 소모품 없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에서 개최되는 축제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지역청년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면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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