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31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신규 리그로 '선조들의 심판'을 공개했다.
선조들의 심판은 10개의 부족과 토너먼트 대전을 치르는 콘텐츠로, 다음달 19일 정식 출시된다.
이용자는 사후세계를 방문해 '카루이 전사' 3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선조들의 심판에 참가하게 되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각 부족의 총애를 쌓아 새로운 전사를 영입하거나 필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선조들의 심판 공식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
각 부족은 고유의 특성을 지녔으며, 이용자는 자신의 전략에 맞는 팀을 구성하기 위해 다른 부족의 전사를 영입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토너먼트 대전에서 우승해 부족의 가보로 내려오는 귀중한 유니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선조들의 심판 리그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대표 콘텐츠인 '아틀라스' 패시브 트리를 해제하는 16개의 신규 키스톤 패시브도 추가된다. '가디언'과 '치프틴' 전직 클래스 개편, 신규 젬과 서포터 팩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신규 리그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마련됐다. 새로운 패시브 트리 '문신(Tattoos)'이 대표적으로,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자신의 패시브 트리가 작동하는 속성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금지된 성역' 콘텐츠도 재등장한다. 또한, 기존보다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하도록 밸런스를 개편, 획득한 유물도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29일 열린 '엑자일콘 2023' 행사를 통해 차기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신규 정보도 공개했다.
우선,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과는 별개의 게임으로, 무료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6개의 액트, 100개의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되며,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게 된다. 또, 각 클래스에서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내년 6월 7일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다음달 말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현장에서 데모 시연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 및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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