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4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족을 만나 재차 사과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희생자 유족을 만나 "충북의 재난 책임자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다"며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참사 희생자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지사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07.29 baek3413@newspim.com |
이어 "진실 규명을 위해서 철저히 수사에 협조해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며 "유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경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진실 규명해 주신다는 그 약속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이날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도청 합동 분향소를 내달 2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도청 외부에 유족협의회가 장소를 선정하면 시민분향소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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