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 다자녀 행복카드' 이용자 확대 및 신규가맹점 모집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전남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어 운영 중인 사업으로 저출산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수혜 대상을 태아를 포함한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범위를 완화해 많은 다자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이용자 확대 및 신규가맹점 모집 [사진=광양시] 2023.07.28 ojg2340@newspim.com |
카드를 발급받으면 전국 백화점과 의류점 등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가맹 참여 업체를 이용할 경우 3~20%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받는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등 농협판매장 이용 시 5%, 에버랜드 등 자유이용권 50%, CGV·롯데시네마 영화관 건당 1500원 할인 및 학원, 서점 등 가맹업체 이용 시 3~20%의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연회비는 다른 카드와 달리 최초 가입 시 5000원만 납부하면 평생 무료이다.
신규 가맹점 등록 시 가맹점 업체에 카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3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이 제공된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지역 내 학원과 음식점, 육아용품점 등 모든 제조‧서비스업이다.
조미옥 출생보건과장은 "신규가맹점 확대 발굴로 카드 이용률을 높여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함께할 가맹점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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