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흥업소 밀집 지역 내에 불법영업과 무질서 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유흥밀집지역 클린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시경찰청에서 진행한 시민체감형 치안정책 설문조사에서 '술집 주변이 담배꽁초, 불법전단지, 쓰레기 무단 투기로 무법천지'라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대전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특히 대전 서구 둔산동, 유성구 봉명동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청소하고 시민들이 불법행위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자치경찰위원회·서구·유성구·둔산경찰서·유성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클린화 계획은 다음달부터 한 달간 홍보 및 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단속, 연말까지 사후관리 등 총 3단계로 5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기초질서 위반 범죄는 시민이 앞장서서 함께한다면 도시 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법을 지키는게 이득이라는 인식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