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밤 11시 59분쯤 대전 대덕구 평촌동의 한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 폐화학물질 유증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인근 주민의 "고무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장비 8대와 인원 27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폐화학물질 약 1000리터가 담긴 보관용기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유증기가 소량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밀봉작업 및 안전조치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밤 11시 59분 대전 대덕구 평촌동의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 폐화학물질 유증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대덕구가 구민에게 발송한 안전문자. 2023.07.27 nn0416@newspim.com |
소방대원들은 신고 4시간만에 사고 수습을 완료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사고 대덕구가 27일 새벽 3시 23분경 "유해물질 누출 의심으로 현장 조사 중이니 창문을 닫고 에어컨 중지 후 대기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구민들에게 발송했다. 이후 20여분이 지난 3시 54분에 "누출의심 조사 완료 이상없음으로 일상생활로 복귀바란다"는 안전문자를 재전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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