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임신 9개월→8개월' 앞당긴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신‧출산 의료비 태아당 100만원 지원
산후조리 도우미 기간 40일까지 확대 적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 쌍둥이를 임신한 32주 차 임산부(30)는 만삭이다. 그는 매일 9시 조산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이 가득 찬 지하철로 출근한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임금 감소 없이 하루 2시간 이내 근로하는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신청'이 9개월(36주) 이후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기간을 '임신 9개월 이후'에서 '8개월 이후'로 앞당기는 등 난임부부‧다둥이부모를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난임‧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지난 5월 난임‧다둥이 부모 등과의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정책 대안을 저출산‧고령사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7.27 sdk1991@newspim.com

◆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기간 앞당겨…임신‧출산 의료비 태아당 100만원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신청은 임금 감소 없이 하루 2시간 이내 근로하는 제도다. 현행법상 임신 3개월(12주) 이내 혹은 임신 9개월(36주) 이후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다둥이 임산부는 임신 9개월 이전 조산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임산부와 태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신청 기간을 임신 3개월(12주) 이내 혹은 8개월(32주)로 앞당기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쌍둥이 이상 다둥이 임산부는 평균 출산 시기를 고려해 임신 7개월 (28주) 이후부터 근로 시간 단축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도 강화 정책으로 일괄 지급하던 의료비 바우처를 '태아 당' 100만원 씩으로 확대한다. 현재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는 태아 한 명을 임신한 경우 100만 원씩 제공한다. 다둥이 임신의 경우 일괄 140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번 개정으로 태아 당 100만 원씩으로 확대되면 네쌍둥이 임산부는 140만원이 아닌 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7.27 sdk1991@newspim.com

수요가 높은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인력과 기간도 늘린다. 기존 세쌍둥이 이상 가정은 최대 2명의 도우미를 25일까지 지원받았다. 그러나 복지부는 "내년부터 태아 수에 맞춰 도우미가 지원하고 기간도 최대 40일로 확대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산 시 배우자가 충분히 출산 후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둥이 출산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한다.

◆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전 과정 총력

정부는 내년부터 임신 준비 과정에서 필수인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여성은 난소기능, 부인과 초음파 검사에 대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남성도 정액검사에 관해 최대 5만원을 지원받는다. 전국 어디서나 난임 소요 비용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냉동난자를 해동, 시술하는 등 과정에 대한 비용도 일부 지원받는다.

임신 중 태아 검진 시간도 보장한다. 다둥이 임산부는 필수 검사항목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4시간만 인정하는 등 제한된 시간만 인정해 적용한다. 임산부가 태아 검진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사업주에게 요구하도록 고위험 임산부 등 건강검진 횟수 관련 규정을 명확히하고 '모성보호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7.27 sdk1991@newspim.com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준도 폐지된다. 현재 고위험 임산부와 미숙아 등에 대한 의료비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만 지원한다. 소득 기준 폐지를 통해 고위험 인산부는 300만원 내, 선천성 이상아는 500만원 내 , 미숙아는 몸무게에 따라 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를 지원한다.

출산 후 양육을 위해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대상 본인부담률을 전체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 다둥이를 출산한 가정은 부모 모두 육아휴직 중이라도 아이돌보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