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47억↑
"신규 고객 확보, 최우선 과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약 2년 만에(7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생산공장. [사진=SKIET] |
SKIE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2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51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8억원 늘었다.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 영향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SKIET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SKIET는 지난 6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의 신규 고객사와도 장기공급계약(7년)을 체결했다.
SKIET는 하반기 ▲점진적인 수익성 및 실적 개선 ▲장기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 다변화 ▲북미지역 증설 의사결정 등을 통해 분리막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체전해질을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해 발굴할 예정이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성과 창출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IET는 2021년 10월 상장하고 그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적자를 이어왔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