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용안면 시설하우스 단지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26일 밝혔다.
주기환 신임 광주시당위원장과 당원 50여 명은 침수로 인해 시설하우스 안으로 흘러들어온 토사와 각종 오물을 제거하고, 바닥에 깔린 벌칭비닐을 수거하는 등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를 복구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익산 수해복구 현장 [사진=국민의 광주시당] 2023.07.26 ej7648@newspim.com |
또 시설하우스에서 수해 피해 작물인 수박, 토마토, 멜론, 채소 등을 처리했다.
금강 하류에 위치한 익산시 용안면 일대는 최근 5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시설하우스 단지와 농경지, 축사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주기환 시당위원장은 "농민들이 땀 흘리며 키운 수박, 상추, 방울토마토 등 작물이 하나도 건질 것이 없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원들과 함께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 현장에 와보니 언론보도를 통해 알던 내용보다 훨씬 상황이 심각하다"며 "수해복구에 필요한 우리 당의 '전 당원 긴급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비롯해 입법적 조치, 특별재난지역 선포 외에 예산상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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