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기업 일반현황·가치사슬 등 자동차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과 미래차 업종전환 맞춤형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역 내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 자동차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모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기업애로·기술수요·기업역량 등을 분석해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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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래자동차 전환을 위한 실태조사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사진=평택시]2023.07.25 krg0404@newspim.com |
실태조사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조사와 심층조사로 나눠 실시하며, 기본조사는 부품기업 750개 사(10인 이상)에 대해 일반현황·생산품 및 유통구조·가치사슬·미래차 전환 현황·연구개발 환경·지원사업 수혜경험 및 만족도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어 2차 협력사 및 미래차 전환 실행 기업 150여 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 전략에 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걸쳐 나온 결과를 향후 평택시가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미래자동차 업종 전환을 위한 육성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KG모빌리티와 인근 지역에 현대, 기아자동차가 입지해 있고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로 면밀한 산업 분석을 통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미래차 분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