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랩지노믹스는 24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발행주식 3711만9995주에 신주 3711만9995주가 추가되며 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28일이다.
배정기준일은 8월 8일이며 해당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에게 무상으로 지급된다. 회사는 올해 1분기의 자본잉여금을 무상증자 재원으로 활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클리아 랩(CLIA LAB) 인수를 통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센트럴 랩 운영 노하우를 신규 인수하는 클리아 랩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성도 극대화해 향후 실적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 측은 "볼트온(Bolt-on)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리아 랩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라며 "국내 타 기업 고부가 진단 서비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K-진단'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20일까지 랩지노믹스 주요 임원진은 총 12억원 규모로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성장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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