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우리나라 대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하겠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나정해안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단지가 조성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주 나정 고운모래해변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전국을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주시를 비롯 울산 동구, 충남 보령시, 경남 창원시가 신청해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 사업 타당성, 현장 실사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평가 결과 경주시는 대면 및 현장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경주시와 해수부는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실내 레저체험센터 ▴용을 모티브로 한 해양레저 체험길인 용오름길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바다 해수풀장인 고라섬풀장 ▴바다 속에서 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수상레저 특화 체험장인 나정 수상 레저 체험장 ▴해변 휴식공간인 만파식적 공원 등 7개 테마 프로젝트를 담은 '신라오션킹덤'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490억을 투자해 2027년에 완공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형 해양레저 국책사업인 '신라오션킹덤'이 조성돠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감포지역을 포함 문무대왕면, 양남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역사문화자원, 우수한 접근성 등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황리단길 등 시내권과 불국사권, 보문관광단지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동해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해당 사업의 유치를 위해 기획부터 대면평가 당시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또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기 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김석기 국회의원의 열정과 결의를 모아준 어민들을 비롯한 동해안 주민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