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관계기관 유기적인 정보공유 중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23일 오후 서울 동부간선도로 등 중랑천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과 피해 현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하천수위 상승에 대한 지자체와 관계기관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내 27개 하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서울 중랑천 인근 공원 출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다. 2023.07.23 leehs@newspim.com |
한 차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릉2 빗물펌프장 운영상태와 중랑천 수위,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이후 중랑천으로 이동해 하천변 통제상황,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 차단계획 등을 점검했다.
중랑천 일대는 과거 집중호우 시 하천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산책로 유실, 공용주차장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지난 14일에도 하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등 집중호우 때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한 차관은 "갑작스러운 호우에 따른 하천범람으로 차량 진출입 통제가 필요한 경우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하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지자체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실시간 유기적인 정보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우선 목표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해 기상상황과 도로 통제 상황을 신속히 전달해 국민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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