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어닝시즌·ECB 회의 앞두고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7월22일 03:18

최종수정 : 2023년07월22일 03:1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47포인트(0.32%) 오른 465.40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주간으로는 0.9%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긴축 경계심이 후퇴한 영향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대부분의 섹터가 오른 가운데, 가정용품 섹터가 1.2% 오른 반면, 광산 섹터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실망감에 1.5% 내렸다. 기술 섹터는 이날  0.5%, 주간 기준으로는 4.8% 내리며 이번 주 주요 섹터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7.6포인트(0.23%) 상승한 7663.73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3% 오르며 근 4개월 만에 최대폭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86포인트(0.65%) 오른 7432.77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포인트(0.17%) 빠진 1만6177.2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에 기술주 전반이 동반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SAP의 주가도 이날 4.2% 하락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20일 영국 내 3개 지역구에서 열린 보궐선거에서 1개 지역구에서만 겨우 승리를 거뒀다. '총선 전초전'으로도 여겨지는 보궐선거에서의 암울한 결과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당이 14년 만에 정권을 잃을 가능성마저 대두하고 있다.

스페인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PP)과 극우 정당인 복스(Vox)이 하원 과반수를 차지하며 반세기 만에 극우파가 정권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도 커졌다. 

투자자들은 주말 스페인의 총선 결과뿐 아니라 내주 예정된 유럽의 실적 시즌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유럽의 대형 은행, 제약회사, 에너지 기업 등의 실적이 나오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다. 

더불어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ECB와 연준은 내주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각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징주로는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SSAB)가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고 발표한 여파에 주가가 13.8% 급락했다. 

알루미늄 업체인 노르웨이의 노스크하이드로(Norsk Hydro)는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를 상향 수정한 여파에 주가가 2.2% 내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