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와 진안, 순창에 정체불명 위험물질로 의심되는 해외택배가 배달돼 21일 소방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57분께 진안우체국, 오후 5시 55분께 전주동전주우체국에 대만 발신지의 정체불명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위험물질 수거[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7.21 obliviate12@newspim.com |
또 이날 오후 6시께도 순창수자원공사사무실에 미국 캘리포니아 발신지의 위험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배달됐다.
경찰과 소방 화학물질안전원은 소포를 수거해 내용물 성분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도 이와 관련된 유사한 신고가 접수됐고 울산지역에서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 등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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