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종합적 수해 관련 논의하는 자리 될 것"
김기현 "재해 양상 달라져...대책 전면 재검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3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수해 지원,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이 개최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8 leehs@newspim.com |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고위당정에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과 수해 방지 대책 등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해로 인해 농장물 피해가 있기 때문에 대응 방안도 논의하고 농산물의 통상적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종합적인 수해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기현 대표 역시 같은날 경북 예천군을 찾아 "기후변화에 따라 과거 예측하지 못했던 패턴의 폭우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과거 우리가 설계했던 각종 재난안전기준 자체를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에 걸쳐 법령과 제도를 다시 정비하는 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이런 문제를 당과 정부가 협력 체제를 갖추고 각 분야별로 정비할 것들을 찾아내고 법령과 제도를 정비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