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서구 관내 광주광천·금당·금호·운천 초등학교가 지역 주민에게 학교 주차장 문을 활짝 열었다.
서구는 전날 풍암동 금당초등학교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4개 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해 '학교 주차장 공유 선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광주광천초 21면, 금당초 21면, 금호초 34면, 운천초 35면 총 부설주차장 111면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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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학교주차장 주민에게 무료 개방 [사진=광주서구청] 2023.07.20 ej7648@newspim.com |
학교 공유주차장은 여름방학 중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주차장을 정비하고 오는 9월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시간대인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이며 토·일·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서구는 학교, 공동주택, 교회, 민간 건물 등 공유주차장 1234면을 확보했으며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에 대해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차장 1면을 새로 조성하려면 많은 예산과 공사기간이 필요하고 부지 확보도 어렵다. 학교 주차장 공유 시 예산절감 효과와 주차로 인한 주민 갈등,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4개 학교를 시작으로 많은 학교들이 공유주차장 운영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