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여름해수욕장이 개장된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속되는 장마와 동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이 예년보다 줄고 있어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동해시 망상 서핑비치.[사진=동해시청] 2022.08.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오는 22~23일 망상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선수, 임원 등 총 78개팀 약 1000여 명이 참가운 가운데 제19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남녀 비치발리볼대회를 개최한다.
내달 4~6일은 (사)동해예총 주관으로 2023 동해 망상페스티벌'힙바다-힙海'를 열어 여름밤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3 망상 달빛 해변 마켓이 매주 금, 토, 일 오후 7~11시 바다민원실 앞 해변에서 운영돼 다양한 수공예 제품과 농수산물 등의 판매를 통해 야간 망상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적·물적 피해 등의 악재까지 겹쳐 피서 분위기가 위축돼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는 지역상인들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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