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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혁신위, 길 잃고 있어…'이재명 1년 평가' 배제하고 무슨 혁신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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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년·대선 패배 평가를 바탕으로 혁신해야"
"명낙 회동, 의제 두고 협상하는 자리 아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한 달가량 활동한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대해 "길을 좀 잃고 있지 않나"라고 평가했다.

친이낙연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혁신위가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 평가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 부분을 배제시키면 무엇을 혁신 과제·대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20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게 지난 (이 대표 체제) 1년에 대한 반성과 대선·지선과 이후 벌어진 일에 대해 반성·평가가 있어야 이걸 바탕으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이 대표 체제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해버리면 문을 닫아놓고 길을 찾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평가 원인을 '180석의 오만함'으로 짚은 것에 대해 "우리 당은 어쨌든 지도부가 있고 지도부를 중심으로 해서 의사 결정이 이뤄진다"며 "그걸 바탕으로 우리 당이 운영돼 왔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그런 상황에서 모든 게 180석 전체의 문제라고 이야기하면 혁신위가 문제를 굉장히 방만하게 보는 것"이라며 "본질·핵심이 뭐냐를 (파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그 핵심은 국민들이 우리 당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들에 대해 소홀히 하면 혁신의 방향이 산으로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회동이 연기된 이유와 관련해 "50여분 넘는 사망·실종자가 나온 상황에서 당도 수해복구총력기간이라고 선포했고 상임위조차도 안 열리는 상황"이라며 "두 분이 만나는 게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유는 없다"며 "아무리 행정적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야당 지도자들인데 그런 부분에선 마음의 부담이 있으셨을 것이다. 그런 것보단 편하게 만나자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날짜만 잡으면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번엔 날짜를 안 잡고 정말 괜찮은 날짜에 만나실 것"이라며 "어떤 의제를 두고 협상하는 자리가 아니다. 그 부분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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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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