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어 19일 만찬회동도 연기
수해 피해 일단락 될 때까지 만남 미룰 듯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오는 19일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만찬 회동이 재차 연기됐다. 당초 이들의 회동은 지난 11일로 예정됐으나 당시에도 수해를 이유로 한차례 미뤘다.
민주당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순연됐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상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2023.04.09 mironj19@newspim.com |
이들은 수해 피해가 일단락 될 때까지 당분간 두 대표 간 만남을 미룬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들은 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상황을 반영해 기존에 알려진 대로 막걸리를 곁들이진 않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결국 연기로 결정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만남이 당내 계파 갈등을 잠재우는 통합의 분수령이 될지 기대를 모았다.
회동이 성사되면 두 사람은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후 처음 만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 전 대표가 지난 4월 장인상으로 귀국한 조문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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