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피해 19건으로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국가유산은 총 50건으로 집계됐다.
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중호우로 발생한 국가유산 피해는 총 50건이다. 이날 오전보다 3건 더 늘었다.
지정별로 살펴보면 국보 1건, 보물 3건, 사적 20건, 천연기념물 7건, 명승 7건, 국가민속문화재 7건, 등록문화재 2건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담장 일부가 붕괴된 이천 어재연 고택 [사진=문화재청] 2023.07.19 89hklee@newspim.com |
지역별로는 경북이 19건으로 가장 많고, 전남 8건, 충남 7건, 전북 5건, 강원 3건, 충북 3건,경기 2건, 서울 1건, 부산 1건, 광주 1건 순이다.
오후에 확인된 피해 국가유산은 경기도 이천의 어재연 고택과 전남 순천의 송광사와 선암사 일원, 경북 문경의 내화리 삼층 석탑 등이다. 현재 피해와 관련해 우장막 설치와 출입 통제를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문화재청은 지속적으로 복구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에 신속하게 피해 상황 조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국가유산에 대한 긴급보수 신청접수 및 적극지원을 8월 중 검토할 예정이다. 긴급보수사업 예산 잔액은 10억9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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