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로, 비닐하우스, 농막 등 농업시설에 도로명주소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 |
거제 한 비닐하우스[사진=거제시] 2023.07.18 |
도시민의 농촌 유입으로 주말농장, 체험농장, 농산물판매소, 농막 등 농업시설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로명주소가 없어 배송 및 영업장 홍보가 어렵고, 농산물 절도, 화재 등의 사고 시 위치 찾기가 어려워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받아 시비 2000만원을 투입해 총사업비 4000만원으로 농로 및 농업시설에 도로명주소를 구축한다.
시는 농로 DB 구축 및 도로명을 부여하고 비닐하우스, 농막 등 농업시설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한 후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을 설치한다.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시설물에 주소정보 기반 QR코드를 표기해 스마트폰을 통해 119·112 긴급신고 문자 전송 서비스, 관광정보, 안전정보, 시민불편신고 등 주소정보와 연계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