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954~2008년까지 과거 50여 년간의 지역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항공사진 1,189매와 정선군이 자체보유한 543매 등 총 1732매를 확보해 시계열 정사영상 지도 제작에 들어간다.
또한 4억18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계측지계에 부합한 정사영상지도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정선군 및 국토지리정보원 보유 항공사진 필름 전산화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1954년~2005년 중 16개 년도의 과거 정사영상지도를 제작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24년 2~12월까지 항공사진 1168매를 추가 확보해 2차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축된 정사영상은 불법 건축물 파악, 불법 형질 변경 등 행정업무의 기초 자료로 사용하며 각종 행정업무 지원 및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통해 공간정보 데이터 관리에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공유로 중복투자를 방지해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지리정보의 정확성, 최신성 유지를 통해 업무효율 및 생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 사업을 통해 정선군의 변화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변화 분석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의 기초자료 및 군정 전반의 행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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