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 총 736곳 설치…안전한 통학로 조성
스쿨존 안전시설 개선에 특교세 172억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개선 사업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72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뉴스핌DB] |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1.1명을 기록했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6년까지 0.3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획기적 개선▲어린이보호구역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통학버스 안전의무 강화 등이다.
이번 지원은 지자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5개 시·도에 방호울타리 총 736개소(167㎞)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과 제주는 설치 수요가 없었다.
이번에 행안부가 교부하는 172억원에 지자체가 172억원을 함께 투입할 예정으로 총 344억원 규모의 통학로 방호울타리가 설치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어린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운전자가 보호자라는 인식으로 운전할 때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