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53분 화재 발생, 20분 만 화재 진압
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 하선 승강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0분 만에 집압되며 오전 9시7분부터 열차가 정상 운행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현재 3호선 대치역 하선 승강장 연기 발생으로 상, 하선 무정차 통과 중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갈무리] |
이후 오전 8시27분 서울교통공사 트위터에는 "대치역 하선 승강장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해 현재 상, 하선 열차 정상 운행중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운행 재개 소식이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3분 대치역에 화재가 발생했다. 대치역 하행성 방향 승강장 쪽 천장 공기천정기에서 화재가 시작돼 천장 일부가 탔고 역사 안에 연기가 자욱했다.
역무원들이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 대응에 나서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승강장에 있는 공기청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약 30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열차는 오전 8시12분부터 9시6분까지 약 54분간 대치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은 총 81명의 인원과 19대 장비를 투입해 오후 8시17분, 화재 발생 24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