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만수중학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착안해 '에코 페스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페스티벌은 학교 구성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평가하고 보상하기 위해 고안한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이다.
만수중은 학기 초부터 학교 텃밭 활동, 자원순환 활동, 플로깅, 환경 관련 도서 독서 등 탄소 배출 저감과 관련된 활동 참여시 '탄소 포인트(에코페이)'를 지급해 학생 개인별로 누적 관리해왔다. 교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최창진·배혜진 교사가 각각 지도를 맡았다.
개인별로 누적된 탄소 포인트는 학기 말 교내 탄소 포인트 거래 시장인 '에코 페스티벌'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행사는 전날 개최됐다.
이선주 만수중 교장은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의 작은 실천도 관심을 가져줄 때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생활 습관을 효과적으로 체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인천시 만수중학교 에코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제공=만수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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