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앞으로 위성·드론·소나(음파탐지기)를 이용, 바닷속 쓰레기를 찾아 수거한다.
인천시는 위성·드론·소나를 활용, 해양쓰레기를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스마트관리 시스템 구축 [개념도=인천시] |
이 시스템은 위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한 뒤 드론과 소나를 이용해 해수면과 해저 쓰레기를 탐지하는 방식이다.
수집된 정보는 시가 운영하는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센터에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해양수산부와 인천 옹진군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시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와 옹진군의 해양환경 정화선· 해양쓰레기 운반선이 최적의 경로로 운항하면서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여 경제적· 환경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옹진군 자월도 일대에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하고 2025년까지는 영흥도·덕적도 등 다른 섬들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광호 인천시 항공과장은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천 앞바다가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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