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초기 대응체계 하향 조정..."외출 자제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4일 오전 6시 30분 경기도 전역에서 호우특보가 해제됐으며 오전 9시에는 초기대응체계로 하향 조정됐다.
오산시 지곶동 토사유출 안전조치.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도 등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에서는 고립된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2명 구조 포함 총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 안전조치를 위해 소방력 713명과 소방장비 168대가 동원됐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서는 평균 141.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양주시 201.5mm, 구리시 173.5mm, 오산 170mm, 과천 155.5mm, 수원 139.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강한 비는 14일 오전까지, 늦은 오후부터 15일 새벽까지 비구름이 다시 발달해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경기북부에는 30~70mm, 남부에는 80~1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주요 피해 상황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주택 담장이 무너졌고 ▲남양주시 수동면 주택 사유지 비탈면 일부 유실 ▲파주시 운정동 수목전도로 인한 지붕 일부파손 ▲남양주 수동면 주택 석축 붕괴 ▲주택침수 8건 (화성 4, 성남 3, 부천 1) ▲성남과 화성시에서는 도로침하 및 도로파손 14곳 ▲용인시 고립된 차량 구조 ▲여주시 가로등 쓰러짐 ▲화성시 지하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현재 하천변 출입구 3721개소, 둔치주차장 40개소, 잠수교·소교량 205개소, 급경사 붕괴우려지역 53개소, 산사태 우려지역 129개소, 해안가 8개소 등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위험 지역 출입 통제와 시설물 관리와 안전 운전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