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고진영 다나오픈 첫날 공동 39위... "마음대로 안되는 게 골프"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10:07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10:18

2언더파 69타 기록... 공동선두와 5타차
"열심히 했는데 결과 나쁘면 신경 쓰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39위에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린 그랜트(스웨덴)와 5타차다.

14일(한국시각) 열린 다나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9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고진영은 바로 직전에 열린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중간합계 7오버파로 컷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골프가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한 주였다"며 "열심히 하지 않으면 기대가 없어 마음이 편할 텐데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신경이 쓰인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든 최대한 이 골프장에 나만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항상 이렇게 해왔던 것 같은데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신경 쓰며 플레이했던 것 같다. 오늘 18홀을 돌며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매번 이렇게 깨닫기만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경가 100%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만족한다며 "내일까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중요한 건 내 플레이에 백 퍼센트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선수 중에선 김세영과 김아림, 주수빈이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와 3타차 공동 1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세영은 이날 보기를 3개 범했지만 이글을 1개, 버디를 5개 잡아냈다.

19세 루키 주수빈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큐시리즈에서 공동 34위에 오르며 부분 출전권을 따낸 주수빈은 데뷔 무대인 지난 3월 LA 오픈에서 컷탈락했지만 지난달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고 골프 선수가 되려고 마음먹은 '인지 키즈' 중 한 명이다.

이일희가 3언더파로 공동 27위, 전인지와 이정은5은 1언더파로 공동 60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강혜지, 박금강, 최혜진은 이븐파로 공동 83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1오버파로 공동 104위, 최운정과 이정은6은 3오버파로 공동 128위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