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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수입차 전기차서도 양강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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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츠 4039대 판매, 많이 팔린 차 10위 중 4개
BMW 2989대 판매, i4 eDrive40 1069대 팔아 1위
"양강 굳건한 프리미엄 이미지, 쉽게 안 바뀔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글로벌 탄소중립의 화두 속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존재했던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수입 전기차 신차는 올 상반기에 1만81대가 신규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294대에 비해 6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솔린 신차가 6만1891대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성장했고, 하이브리드 신차가 4만1459대 등록돼 10.1% 증가, 디젤 신차가 1만1527대 등록돼 -3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신차가 5731대 등록돼 -20.3% 성장한 것에 비하면 전기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벤츠의 EQB 300 4MATIC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4039대를 신규 등록했다. 벤츠는 EQB 300 4MATIC가 925대, EQA 250 900대, EQE 350+ 734대, EQE 350 4MATIC 434대를 파는 등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 10위에 4개의 모델을 등록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두 번째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BMW였다. BMW는 이 기간 2989대의 전기차를 팔아 벤츠의 뒤를 따랐다. BMW는 i4 eDrive40를 1069대 팔았고, iX3를 930대 팔았다. 이 두 차종은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3위는 쉐보레로 630대를 판매한 Bolt EUV와 109대를 판 Bolt EV를 합한 739대를 판매해 1·2위와의 격차가 컸다. 4위는 포르쉐로 692대였다. 포르쉐는 Taycan 413대, Taycan GTS 105대가 이끌었다. 성장세가 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한국은 벤츠와 BMW가 양강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는 한국시장의 상반기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 통계에서는 빠졌다. 테슬라는 한국수입차협회에도 등록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양강구도에 대해 그동안 벤츠와 BMW가 국내 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프리미엄 이미지가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양강구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그룹 등 후발주자의 전기차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변화는 가능하다고 봤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BMW의 iX3. 2021.11.25 hwang@newspim.com

한국전기차협회 회장인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엔진과 변속기의 성능을 통해 쌓여온 벤츠나 BMW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작용한 것"이라며 "최근 벤츠나 BMW의 전기차가 좋아지면서 판매가 따라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벤츠와 BMW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워낙 크고 양적인 생산도 많아 양강구도는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후발주자들에게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벤츠나 BMW는 최근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연기관차에 이어 전기차에서도 가져가기 시작했다"라며 "그러나 이는 아직 완전히 안착되지는 않았다. 제2의 테슬라가 생길 수 있고 현대차그룹도 전기차는 퍼스트무버로 명품 이미지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고객들에게 벤츠와 BMW가 이미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양강구도 유지를 기존 내연기관차에서의 프리미엄 이미지 때문으로 봤다.

이 교수는 "양강구도는 유지될 것이지만 아직 경쟁은 남았다"라며 "전기차의 퍼포먼스만 보면 벤츠나 BMW가 현대차그룹보다 가성비에서 뒤떨어진다. 한국은 벤츠와 BMW에 대한 신뢰도 때문에 착시 현상이 있는데 차의 성능을 냉정히 보면 양강구도는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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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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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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