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해양안전 전문 교육기관 성장…해양안전 교육 앞장 기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전국 유일의 해양안전 전문 교육기관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해양안전체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13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2021년 7월 7일 개관한 국내 최초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우리는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는 슬로건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해양안전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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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만공사 직원들과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직원들이 개관 2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항만공사] 2023.07.13 krg0404@newspim.com |
실제로 체험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다양한 대면·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한 결과, 2021년 5,793명, 2022년 3만7,432명이 해양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올해에는 6개월만에 벌써 3만1,76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 지정, 안전교육기관 지정, 생애주기별 안전교육기관 지정(수상안전, 응급처치), 2022년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인증, 대한생존수영협회 안전인증 교육수영장으로 지정받았다.
올해에는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청소년진로체험(인명구조, 응급구조사, 청소년지도사, 항해사)교육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여기다 7월부터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해 '만약 내가 탄 여객선이 침몰한다면'이란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박의 침수 상황에서 퇴선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개관 후 2년 동안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 및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양안전체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