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31일까지 건전한 가격경쟁 유도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서비스 가격을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로 제공하면서 위생 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업소를 말한다.
경남 창녕군청 전경[사진=창녕군] 2023.03.07 |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총 9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 업소 수를 늘리고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이다. 하지만 지역의 평균 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규모집과 함께 기운영 업소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가격·이용만족도·위생·서비스 등을 재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부적격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취소 후 인증 표찰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지정업소와 재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쓰레기종량제봉투,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소모품 등 맞춤형 인센티브 물품이 지원되고 올해는 상·하수도 요금 등의 지방 공공요금 지원에 대한 사항도 상부 기관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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